유소아 난청

유소아 난청이란?

유아기나 소아기의 난청을 유소아 난청이라고 하며, 이 시기의 난청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의 난청을 보입니다.

 

유소아 난청은 왜 생기나요?

일반적으로 유소아의 감각신경성 난청의 50%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1/4은 환경이나 출산전후의 원인, 그리고 나머지 1/4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임신중 감염이나 분만손상의 후유증이 이에 대한 예방이나 진단, 치료의 발달로 인해 감소됨에 따라 전체 난청에서 유전성 난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약물 복용에 의해서 소리를 듣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이의 청각세포나 청신경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복용하는 약품들 중에서도 청력손실을 일으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중에서 몇 가지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단 일회의 사용으로도 청력을 해칠 수 있어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이런 약품으로는 카나마이신, 네오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젠타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장기간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통해서 오랫동안 큰소리를 들으면 소음에 의한 청력 장애(소음성 난청)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소아 난청의 증산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

난청, 난청의 정도에 따른 언어발달의 장애, 평형기능의 저하 또는 소실 등이 나타납니다.

소아의 경우, 난청이 어느 정도 심하면 주변의 장난감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난청이 더 심한 경우에는 큰 소리로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큰소리가 나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든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보통인데,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난청이 한쪽 귀에만 있는 경우에는 비록 소리를 잘 듣더라도 소리가 나는 방향을 몰라 엉뚱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게 됩니다.

감기에 걸린 후 급성 중이염이 생긴 경우에는 난청과 함께 귀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오래 지속되면서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병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

신생아나 유아에서는 난청이 있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른에 비하여 어렵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법이 진단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난청의 출현시기, 가족력 유무, 진행성여부, 증후군의 일부인지 등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머리-얼굴부위의 기형이나, 사지나 몸통에 반점은 없는지, 중이염은 없는지 등에 대한 진찰과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귀와 외이도의 모양 및 고막상태에 대한 검사도 시행합니다.

2. 청력검사 
고막과 고막속의 중이의 검사는 임피던스 청력검사 (impedance audiometry)를 통해서 합니다. 이 검사는 주관적인 검사(환자가 검사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방법이 아니고 기계적으로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유소아의 중이염 여부를 확인하는 아주 효과적인 검사법입니다.

3. 영상검사 (CT와 MRI)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여 중이나 내이의 기형여부를 알아볼 수 있고,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통해 청신경의 발달여부와 내이염의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유소아 청력장애의 선별검사
청력검사는 청각장애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내는 선별검사와 그 장애정도와 종류를 판단하는 진단검사법이 있습니다. 유소아에서는 우선 청각장애 유무를 조기에 쉽게 발견해야 합니다. 따라서 많은 대상인들 중에서 장애의 유무를 가려내는 선별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생아에서 다음의 위험인자들이 있을 때는 청력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① 유소아기 청력장애의 가족력 ② 풍진 등의 임신중 감염 ③ 두개-안면부의 기형 ④ 출생시 체중이 1500g 이하인 저체중아 ⑤ 교환수혈이 필요한 신생아 황달(고빌리루빈혈증) ⑥ 이독성 약제의 사용 ⑦ 세균성 뇌막염 ⑧ 출생시 심한 호흡장애나 인공호흡기의 사용병력 ⑨ 난청을 동반한다고 알려진 증후군

유소아 난청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는 적절한 청각재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전음성 난청일 경우 약물 치료나 수술적인 교정이 가능하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다만, 외이도나 중이의 기형에 의한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약 5세 내외)에 수술적인 교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때까지는 진동보청기 등을 이용하여 청신경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을 경우는 어린이의 청력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시키며, 고도난청일 경우에도 남아있는 청력을 이용한 보청기 착용을 통해 가능한 한 조기에 청능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